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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이정호(李正浩) |
원산지 | 신국판(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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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13권 / 정가 400,000원 >
제1권 | 국문영문 해설역주 훈민정음 The Korean Alphabet: Explanation in Korean and English | 296면 | 978-89-428-4211-7 |
제2권 | 訓民正音의 構造原理-그 易學的 硏究 | 260면 | 978-89-428-4212-4 |
제3권 | 正易硏究 | 400면 | 978-89-428-4213-1 |
제4권 | 周易正義-그 正易的 意義 | 460면 | 978-89-428-4214-8 |
제5권 | 訓民正音과 一夫正易 | 392면 | 978-89-428-4215-5 |
제6권 | 第三의 易學 | 332면 | 978-89-428-4216-2 |
제7권 | 鶴山散藁 | 480면 | 978-89-428-4217-9 |
제8권 | 원문대조 국역주해 정역 | 216면 | 978-89-428-4218-6 |
제9권 | 周易字句索引 | 520면 | 978-89-428-4219-3 |
제10권 | 正易字句索引 | 224면 | 978-89-428-4220-9 |
제11권 | 周易集注大要 上 | 456면 | 978-89-428-4221-6 |
제12권 | 周易集注大要 中 | 652면 | 978-89-428-4222-3 |
제13권 | 周易集注大要 下 | 348면 | 978-89-428-4223-0 |
2017년 새해를 맞아 학산(鶴山) 이정호(李正浩, 1913~2004) 박사의 역학(易學)연구서 『鶴山李正浩全集』(전13권)이 간행되었다.
이정호 선생은 일반으로 우리나라 역학연구의 권위자(周易・正易)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학산의 학문적 출발은 조선어문학이었다. 학산은 일찍이 일제시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서 ‘조선어문학’을 전공하였고, 해방전 일제가 금지할 때까지 교단에서 조선어문을 가르쳤다. 그리고 광복 후에도-1950년대 중반까지- 이화여대 연희대 등의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그런데, 학산은 다른 한편, 1945년 8.15 해방이전 어떤 기회에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일부(一夫) 김항(金恒, 1826~1898)의 『정역(正易)』을 접하게 되었다. 학산은 『정역』이 한갓 일반 저술이 아니라, 지난날 전근대 사회의 세계관・가치관을 밑받침했던, 최고(最古) 최고(最高)의 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주역(周易)』의 뒤를 이어 그에 못지않은 중요한 문헌으로서 인류문명의 근본적 전환과 새로운 세계관을 원리적으로 예시(豫示)하는 바 『주역』에 짝할만한 저작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래로 주전공을 역학에 두고 『주역』과 『정역』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실제로 학산은 1955(43세) 이후 충남대학교로 전임하여서는 철학과 교수로서 역학을 비롯한 동방철학을 강의하였다. 그리고 몸소 지은 ‘향적산방(香積山房)’(논산군)을 중심으로 40여년을 오로지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에 전념하였다. 1960년 4.19 혁명 후 충남대에서 최초의 민선총장으로 재임케 된 것은 뜻밖의 일이었다.
학산의 연구에 의하면, 정역사상에 비추어 인류는 지난날 봄․여름의 성장기를 거쳐 이제는 만물이 성숙하는 가을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이를테면, 주역 속에는 정역이 성립할 수 있는 씨앗이 배태되어 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음을 누르고 양을 높이는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주역선천시대(周易先天時代)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는 “조양율음(調陽律陰)”의 정역후천세계(正易后天世界)가 열린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날의 (하늘과 땅의) 막힘[天地 否] 즉 비운(否運)은 가고, 앞으로는 (땅과 하늘의) 열림[地天 泰] 즉 태운(泰運)이 온다는 것이다. 정역에는 “비왕태래(否往泰來)”라 하였다. 학산은 자연・인간・사회가 변혁하는 가운데 정신과 물질, 남성과 여성, 상하와 존비가 균제(均齊)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인류문명을 전망하고 있다.
학산의 저술은 대개가 60세 이후 만년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역학사상과 관련이 없는 것이 없다. 훈민정음에 대한 두 권의 책이 그러하려니와 『정역연구(正易硏究)』와 『주역정의(周易正義)』 등 그리고 그 밖의 책들이 모두 『주역』과 『정역』을 연찬한 결과이다.
이번에 간행된 학산전집은 모두 11종 13책으로 편성되었다. 그 내용은 학술적 논술과 해설․역주, 색인류, 집주(集注) 등으로 유별할 수 있다. 다만 이미 나왔던 책들을 반드시 연대순으로만 편집하지 않고 책의 주제와 성격에 따라 다소 편차를 달리하고, 본문과 부록 등의 중복되는 부분은 재구성하였다. 그리고 출판되지 않았던 『학산산고(鶴山散藁)』, 『정역자구색인』, 그리고 『주역집주대요』상・중・하 등이 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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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학산전집의 내용을 간단히 살피면 대개 다음과 같다.
첫째, ‘훈민정음’에 관한 것으로 『국문 영문 해설 역주 훈민정음』(The Korean Alphabet: Explanation in Korean and English)과 『훈민정음의 구조원리: 그 역학적 연구』 2권이다.
[앞의 것은 당초에 한국도서관학연구회(국립중앙도서관) 요청으로 해외문화교류용 제1호로 기획된 것이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해설 역주하고 영문으로 번역하였다. 뒤의 것은 한걸음 더 나아가 훈민정음의 구조가 역의 원리(陰陽五行 河圖 등)에 기반한 것임을 보다 본격적으로 상세하게 밝혔다. 이로써 훈민정음의 창제원리에 대한 논란은 종식되기에 이르렀으며, 국내외로 파급되었다.]
둘째, ‘주역․정역’에 대한 연구서로 『정역연구』, 『주역정의: 그 정역적 의의』, 『훈민정음과 일부정역(一夫正易)』 등 3권이다.
[이는 학산역학의 핵심저술로서 『정역』에 대한 독보적 연구성과와 주역 속에 들어있는 정역적 사고 그리고 ‘정음(正音)’과 ‘정역(正易)’이 미래세계를 전망하는 한국역학의 본령임을 천술하였다.]
셋째, 학산역학사상의 정수를 모은 『제3의 역학』과 미간행의 ‘산고(散藁)’와 ‘유문(遺文)’을 모은 『학산산고(鶴山散藁)』 등 2권이다.
[앞의 것은 학산의 저술 중 중요한 것을 저자 스스로 엮어 학산역학을 집약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였으며, 뒤의 것은 비교적 부드러운 서술로서 학산 자신의 생각과 정서가 문학적으로 표현되었다. 학산을 이해를 하는 데 필요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다. 특히 『학산산고』 말미에 수록된 ‘On Houhnmin Juhng-um and Juhng-yaug(훈민정음과 정역에 대하여)’은 1977년 여름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행한 강의내용으로 학산학술을 총괄적으로 마무리하는 뜻을 찾을 수 있다.]
넷째, 역주본은 『원문대조 국역주해 정역』이다.
[난해한 『정역』을 국역하고 상세한 주석을 붙여 정역연구에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
다섯째, 색인류로는 『주역자구색인(周易字句索引)』과 『정역자구색인(正易字句索引)』 2권이다.
[역학을 연구하는데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1인의 노력으로 이루어냈음도 경이롭거니와 역학연구의 치밀성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끝으로, 『주역집주대요(周易集注大要)』 상・중・하 3권이다.
[친필 필사본이다. 연구와 교육용으로 다년간에 걸쳐 작성된 것으로 정역과 더불어 주역에 대한 연구가 기본이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역대의 주석을 전반적으로 섭렵하고 그 요긴한 것을 가려서 편찬한 것으로 주역연구자의 길잡이가 되며, 주역과 정역을 함께 연구해야 함을 일깨운다.]
『학산이정호선생전집』의 완성은 한국역학 내지 학술사의 성사(盛事)요, 금자탑을 이루는 바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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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李正浩 선생 약력>
○ 1913년 癸丑 2월 17일(음력) 忠淸南道 新陽面 西界陽里에서 父 全州 李公 鍾彦과 母 水原 白氏의 二男二女 중 次男으로 출생하였다.
○ 新陽 西界陽里 소재 講堂(一山二水亭)에서 초등학교과정을 입학하였다.
○ 忠淸北道 淸州公立普通學校로 전학, 5학년을 마치고,
○ 淸州高等普通學校 입학(1926. 4~1931. 3), 4학년 때 日本廣島高等學校에 응시, 합격하였으나 진학을 포기하였다.
○ 京城帝國大學 豫科를 修了하였다.(1931. 4~1933. 3)
○ 京城帝國大學 文科(朝鮮語文) 卒業(1933. 4~1936. 3), 文學士 및 漢文科高等敎員免許를 획득하였다.(文部省)
○ 1935년에 原州 金公 喆鎬와 晉州 姜氏 淑馨의 次女 金蕙淑과 혼인하였다.
○ 서울소재 漢城商業學校(1936. 4~1937. 8)와 培花女子高等普通學校 (1936. 4~1940. 4) 敎師・京城帝國大學 法文學部 助手(사회학・종교학)를 지냈다.(1940. 4~1941. 3). 다시 培花女子高等普通學校 교사가 되었다가(1941. 4~1944. 8) 京城帝國大學 醫學部에서 醫學을 修鍊하였다(1944. 9~1946. 1).
○ 忠淸南道 論山郡 豆磨面 禹跡洞(산골집)에서 3년간 직장을 완전히 떠나 오로지 硏學(周易·正易)에 專念(1946. 1~1948. 11)하였다.
○ 잠시 公州師範大學을 거쳐(1948. 11~1949. 2), 梨花女子大學校(1949. 3~1955. 3) 및 延禧大學校(1949. 9~1952. 3. 겸임) 國語國文學科 교수를 歷任하였다.
○ 忠南大學校 文理科大學 哲學科 敎授(1955. 4~1973. 3)로 轉任. 1960년 4.19 직후 충남대학교에서 최초의 민선총장으로 선임되었다(1960. 7~1963. 2). 1961년 5.16이후 충남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忠淸大學校로 통합되었다가 다시 분리하여 충남대학교로 환원될 때까지 총장으로 在任하였다.
○ 1973년 回甲에 즈음하여 충남대학교 교수를 辭任하고 서울 소재 國際大學(學長 龐溶九)으로 轉任, 國語國文科 敎授 및 人文社會科學硏究所長을 지내고 停年退任(1973. 3~1979. 8)하였다.
○ 1955년 이후 忠南 論山郡 豆磨面 香汗里 國師峯下에 ‘香積山房’을 짓고 40여 년간을 敎學과 著述의 장소로 삼았다.
○ 2004년 甲申 5월 29일(양력) 서울에서 別世. 墓所는 江原道 橫城郡 公根面 草院里・碑墓이다.
◇ 국민훈장 동백장(1972. 12), 대한민국
◇ 명예철학박사(1973. 2), 충남대학교
◇ 미국 워싱턴대학(Seattle)에서 강의(1977. 6~1977. 8)